연휴 기간 여행 떠나면 안 되는데..국내선 여행객 증가

서병립 2020. 10. 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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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은 올해 추석이 코로나19 가을 유행의 중대고비라며 최대한 고향 방문 등을 자제 해달라고 요청했었는데요.

그랬더니 국내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김포공항으로 가봅니다.

서병립 기자, 국내선 이용객이 아직도 많은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김포공항에 나와있는데요.

이곳에는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가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뒤로는 발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국내선 공항은 약 78만 명 가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75% 수준까지 이용객이 회복된건데요.

제가 공항 이용객 몇몇과 대화를 나눠 봤는데, 여행을 가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항공사 관계자와도 대화를 나눴는데 특히 제주도로 가는 탑승객들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제주 관광협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 닷새 동안 제주도를 찾는 인원이 약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주도 내 주요 호텔 예약률도 약 56%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많은 인원이 이동하는 만큼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이곳에서는 승객 간 거리 유지해달라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안내 방송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다행히 공항 이용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모습은 간간이 볼 수 있었는데, 조금 더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 밖에도 안전한 여행을 위해선 기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계속 해야 하고요.

또, 기내에서는 음식이나 음료 섭취가 금지되는 만큼 미리 먹고 타야 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노래방 등 밀폐된 공간에는 방문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곧바로 격리한 다음, 1339에 전화해 코로나 진단 검사를 안내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송혜성/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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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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