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위 '하나님 통치' '한강갈 뻔'?..소개글 논란

이동우 기자 2020. 10. 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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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년위원회 소속 청년위원들의 자기소개글을 두고 부적절한 표현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청년위는 지난달 29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청년위원들의 자기소개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올렸다.

이재빈 청년위 인재육성본부장의 자기소개도 지나친 유머로 비판을 받았다.

청년위 기획국장인 김금비 위원은 '2년 전부터 곧 경제대공황이 올거라고 믿고 곱버스타다가 한강 갈 뻔함'이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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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년위원회 소속 청년위원들의 자기소개글을 두고 부적절한 표현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청년위는 지난달 29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청년위원들의 자기소개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올렸다.

주성은 청년위 대변인은 소개글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자유보수정신의 대한민국'이라고 종교와 당을 연결지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특정 종교와 선긋기에 주력하는 가운데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재빈 청년위 인재육성본부장의 자기소개도 지나친 유머로 비판을 받았다. 그는 자기소개에 '인생최대업적 육군땅개알보병 포병휴가 14개'라고 적었다. '땅개알보병'이라는 단어는 육군을 비하하는 용어로 쓰인다.

청년위 기획국장인 김금비 위원은 '2년 전부터 곧 경제대공황이 올거라고 믿고 곱버스타다가 한강 갈 뻔함'이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사회적 문제인 자살을 희화화 했다는 지적이다. '한강 갈 뻔하다'는 표현은 주식 실패 등 신변비관자가 한강에 투신하는 현상을 빗댄 것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공당의 청년위원들로 적절치 못한 발언", "스스로 지지율을 까먹을 짓을 한다", "제정신이 아니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이러니 저쪽에서 20년 집권하겠다고 한다"며 "늙으나 젊으나 개념이 없으니 안드로메다에서 직구를 하든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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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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