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휴가 후 격리 병사들에 부실식사 제공"..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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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휴가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격리중인 육군 제36사단 병사들에게 부실한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센터는 2일 "해당 부대의 격리 인원 식사는 외부 도시락 업체를 통해 따로 구매된 것이 아니라, 병사 급식을 도시락통에 담아 별도 배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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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휴가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격리중인 육군 제36사단 병사들에게 부실한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센터는 2일 "해당 부대의 격리 인원 식사는 외부 도시락 업체를 통해 따로 구매된 것이 아니라, 병사 급식을 도시락통에 담아 별도 배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적절한 양의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배식에 만전을 기하거나, 격리 인원에 대한 배식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어렵다면 도시락을 제공하는 방법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의료적 조치이지, 방치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며 "양질의 의식주 보장은 가장 기초적인 장병 기본권 문제로 국방의 의무를 대하는 국가의 태도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병사 1인 기준 하루 세끼 급식비는 2017년 기준 7천480원에서 올해 8천493원으로 13% 가까이 올랐으나, 저렴한 조달 단가 중심의 급식비 산정, 조리 인력 부족 등 '급식의 질'과 직결된 문제에 대한 접근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고 센터는 지적했다.
군인권센터는 "장병 의식주 문제에서 예산 확보뿐 아니라 현장 실태와 보급 지원 환경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며 "국방부의 꼼꼼한 후속 대책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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