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만난 9명 살해..일본 연쇄 살인마, 모든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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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만난 9명의 사람을 무참히 살해한 일본의 연쇄살인마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2일 가디언에 따르면 시라이시 타카히로는 최근 재판에서 2017년 8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을 살해하고 토막 낸 혐의를 인정했다.
트위터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을 모아 살해한 이 사건은 일본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
재판 과정에서 시라이시는 자살을 고민하는 여성을 쉬운 표적으로 여겨 그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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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만난 9명의 사람을 무참히 살해한 일본의 연쇄살인마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2일 가디언에 따르면 시라이시 타카히로는 최근 재판에서 2017년 8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을 살해하고 토막 낸 혐의를 인정했다.
트위터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을 모아 살해한 이 사건은 일본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 시라이시는 일명 '트위터 살인마'로 불렸다.
재판 과정에서 시라이시는 자살을 고민하는 여성을 쉬운 표적으로 여겨 그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트위터에 비관적 내용을 올린 사람들에게 "함께 죽자"는 메시지를 보내 도쿄에서 40㎞ 떨어진 자마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불러들였다. 시라이시는 여성 일부는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했다.
피해자는 10대 여성이 4명, 20대 여성이 4명, 20대 남성이 1명이었다. 가장 어린 피해자는 당시 15세에 불과했다. 유일한 남성 피해자는 실종된 여자친구를 찾으려던 사람이었다.
체포 당시 시라이시 집 냉장고에는 희생자 신체 일부가 냉동 상태로 보관돼 있었다. 시라이시는 "증거를 감추기 위해 이들을 살해하고 토막 냈다"고 진술했다.
시라이시에 대한 판결은 오는 12월15일 내려질 예정이다. 살인 혐의로 유죄를 받을 경우 사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서는 대체로 사형에 대해 교수형으로 집행된다.
변호인 측은 피해자들이 죽고 싶어 했기 때문에 감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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