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석 연휴에도 의총.."후안무치 아닌 추안무치"(종합)

이균진 기자 2020. 10. 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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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북한의 공무원 피격사건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의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이후 브리핑에서 "의원들은 코로나19로 힘겨운 경제, 서민생활, 전통시장 상황, 북한군의 대한민국 공무원 총격 소훼사건, 추미애 장관 아들 군무이탈 혐의 검찰 불기소 등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높았다고 전했다"며 "지역구에서 대통령의 47시간 부재를 묻는 1인 시위를 했는데 격려하는 시민이 많았다. 호응이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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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1인 시위 등 추석 민심 공유.."국민 분노 높아"
"文정권, 국민 죽음마저 편가르기..남은 건 국민저항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0.9.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북한의 공무원 피격사건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의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북한이 우리 공무원을 총살하고, 기름을 뿌려 태워 버렸다. 대통령과 여당은 아무 근거도 없이 월북으로 규정하고, 북한의 만행에 일언반구조차 하지 않는다"라며 "대통령과 외교부 장관은 이 사건을 평화체제 구축의 계기로 삼겠다고 한다. 말이 말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기가 막힌다"라고 밝혔다.

이날 의원총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3명 중 86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추석 연휴 민심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구 1인 시위에 대해 토론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 아들 군 복무 의혹에 대해 "검찰수사 결과, 추 장관이 (당시) 보좌관에게 휴가-병가를 담당한 대위의 전화번호를 전했다. 추 장관의 후안무치, 한마디로 추안무치"라며 "그런데도 검찰은 불기소 처분으로 추미애씨에게 면죄부를 줬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죽음마저 '내 편 네 편'으로 철저하게 가르고 있다. 추 장관은 추석 연휴 첫날, 4년 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김모 검사의 옛 검사실을 찾아 검찰개혁을 다짐했다"며 "북한군에 학살당해 구천을 헤매고 있는 우리 공무원의 영혼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이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법이 법이 아닌 암울한 시대가 도래했다. 문재인 정권은 법무부와 검찰, 사법부와 헌법재판소를 장악했다. 헌법마저 자신들의 통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에게 남은 것은 국민 저항권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이후 브리핑에서 "의원들은 코로나19로 힘겨운 경제, 서민생활, 전통시장 상황, 북한군의 대한민국 공무원 총격 소훼사건, 추미애 장관 아들 군무이탈 혐의 검찰 불기소 등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높았다고 전했다"며 "지역구에서 대통령의 47시간 부재를 묻는 1인 시위를 했는데 격려하는 시민이 많았다. 호응이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국민의힘 후보군을 빨리 키워내라는 주문도 많았다"며 "또 국민의힘이 체계적으로 정책대안을 제시해달라는 제안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개천절집회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권의 편 가르기 방역 정치에 악용당할 소지가 크다는 우려가 많았다. 방역에는 여야가 없다"며 "당 지도부는 어떤 일도 국민의 안전과 보건에 앞설 수 없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드라이브 스루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집회에 대해서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국민의 기본권에 관한 법원의 판단을 정부도 존중해야 한다고 여러 의원들이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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