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거짓 해명' 의혹에 "둘은 이미 연락처 알던 사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 서모씨의 진단서 사진을 올리고 "보좌관에게 전화번호를 전달한 것을 두고 '지시'라고 볼 근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검찰 발표문에는 보좌관과 지원장교는 이미 (전화번호를 전달하기) 일주일 전인 6월 14일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1차 병가 연장을 상의한 바 있는 사이"라고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락처 전달만으로 지시 아냐" SNS 글로 해명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 서모씨의 진단서 사진을 올리고 “보좌관에게 전화번호를 전달한 것을 두고 ‘지시’라고 볼 근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검찰 발표문에는 보좌관과 지원장교는 이미 (전화번호를 전달하기) 일주일 전인 6월 14일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1차 병가 연장을 상의한 바 있는 사이”라고 적었다. 당시 추 장관 보좌관과 서씨가 근무한 부대 지원장교가 추 장관이 연락처를 공유하기 전부터 서씨 휴가 문제로 통화를 한 사이라고 짚으며 본인이 나중에 지원장교 전화번호를 보좌관에게 준 일은 통화 지시로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추 장관은 국회에서도 서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해 보좌관에게 부대로 전화하라고 시킨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추 장관이 보좌관에게 해당 부대장교의 전화번호를 전달한 사실이 드러나 거짓말 논란이 일었다.
추 장관은 이날 해명글에서 “(보조관에게 전화번호를 준) 그날은 대선 직후 지방에서 오전·오후 내내 수백명과 3개의 일정을 빠듯하게 소화하던 날이었고 아들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다”며 “보좌관에게 아들과 통화해달라고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상습적인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언론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방패 삼아 허위비방과 왜곡날조를 일삼는 국회의원들에게는 합당한 조치가 없다면 가능한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추 장관은 “제 아들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오랜 기간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와 제 주변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성찰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서씨가 불기소 처분된 후 ‘거짓말 논란’이 커지며 일부 시민단체는 추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거나 허위사실 유포를 이유로 추 장관을 고발하기도 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배우 전혜진, 충격 근황…“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