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문재인, 친북 아닌 반북?..북한 왕따 만들어"

구단비 기자 2020. 10. 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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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친북 아닌 반북"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은 북한의 대미 관계 개선과 국제사회 편입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친북 노선을 추구하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북한을 더 왕따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북한의 코로나 학살을 우리 정부가 세계에 홍보해준 것"이라며 "문 정부의 이런 입장은 북미관계개선에도 새로운 장애를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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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피격 사망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실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뉴스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친북 아닌 반북"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은 북한의 대미 관계 개선과 국제사회 편입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친북 노선을 추구하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북한을 더 왕따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서해 사건에서 한국 정부는 결정적 물증 없이 실종 공무원을 월북자로 규정했다"며 "북한을 전례가 없는 망명자 총살한 야만적인 전근대 국가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전 세계에서 망명자를 총살하고 소각하는 경우는 전무후무. 북한의 월북자 총살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문 정부는 코로나 방역 때문에 실종 공무원을 총살하고 소각했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코로나를 이유로 국경을 넘어오는 사람들 무조건 사살한다는 지시가 있었다는 것, 총살방역이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적이다"며 "방역을 핑계로 사람을 총살해 영구격리처리하는 나라는 북한이 유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북한의 코로나 학살을 우리 정부가 세계에 홍보해준 것"이라며 "문 정부의 이런 입장은 북미관계개선에도 새로운 장애를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은 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핵문제 뿐 아니라 인권 문제를 피해가기 어렵게 됐다"며 "IS 수준의 반문명적 테러집단으로 전락한 북한은 국가 대우받기도 어렵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결국 문 정부는 우리 국민도 희생시키고 대북관계 개선도 어렵게 만든 것"이라며 "북한은 그동안 문 정부가 짝사랑 대북정책 펼칠 때마다 조롱을 보내곤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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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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