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교사, 전체 교사의 11%..3년간 6천여명 증가

나확진 2020. 10. 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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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초·중·고등학교에서 정규직 교사는 2천600여명이 줄어든 반면, 기간제교사는 6천500여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시도교육청 초중고 정규 교원 및 기간제 교원 구성 변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간제 교사는 모두 4만7천971명으로 전체 교사 43만여명의 11.1%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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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1명은 기간제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지난 3년간 초·중·고등학교에서 정규직 교사는 2천600여명이 줄어든 반면, 기간제교사는 6천500여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시도교육청 초중고 정규 교원 및 기간제 교원 구성 변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간제 교사는 모두 4만7천971명으로 전체 교사 43만여명의 11.1%에 이르렀다.

2016년 기간제 교사가 4만1천467명으로 전체 교사의 9.7%였던 것과 비교하면, 3년 사이 기간제 교사의 비중이 1.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특히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6천31명에서 9천24명으로 늘어나 50%의 증가 폭을 보였다.

반면 전체 정규직 교사 수는 2016년 38만6천937명에서 지난해 38만4천294명으로 줄었다.

정찬민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제로화'를 외쳤지만, 오히려 해고가 쉬운 기간제 교원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교원 수급 정책의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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