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박능후 포스터' 논란에..진중권 "추석 납량특집"

구단비 기자 2020. 10. 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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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지난 1일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박능후 장관이 전면 등장한 '추석 포스터'가 논란인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턱, 기가 막히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포스터를 공유하며 "이게 다 지구온난화 탓. 날씨가 더워지니 이젠 추석에 납량특집을 한다"고 비아냥거렸다.

김강립 제1차관, 강도태 제2차관 버전도 함께 제작돼 공개됐지만 지나친 '장관 우상화'라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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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페이스북 캡처


보건복지부가 지난 1일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박능후 장관이 전면 등장한 '추석 포스터'가 논란인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턱, 기가 막히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포스터를 공유하며 "이게 다 지구온난화 탓. 날씨가 더워지니 이젠 추석에 납량특집을 한다"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월하의 공동묘지, 이런 것들을 전문용어로 '언캐니'(uncanny)라 부른다"며 "이상하고 괴상하고 섬뜩한 것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초현실주의자들이 이 효과를 즐겨 사용했다"며 "그래도 탁현민 신파보단 이쪽이 낫다"고 덧붙였다.

해당 포스터에는 보름달과 낙엽을 배경으로 박 장관이 앞을 바라보고 있다. 김강립 제1차관, 강도태 제2차관 버전도 함께 제작돼 공개됐지만 지나친 '장관 우상화'라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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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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