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서 배진교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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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를 앞둔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서 박창진 후보가 배진교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도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으나 득표율 3위로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현재 2위인 배 후보가 박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내면서 '포스트 심상정'을 가리는 차기 당대표 선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종철·배진교·김종민·박창진 4명의 후보 모두 20%가 넘는 득표를 해 지지율 격차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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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김종민 후보에게도 만남 제안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결선투표를 앞둔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서 박창진 후보가 배진교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도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으나 득표율 3위로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현재 2위인 배 후보가 박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내면서 '포스트 심상정'을 가리는 차기 당대표 선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 후보는 3일 박 후보가 "당이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배진교 후보를 응원한다. 제가 당원과 함께 꿈꾼 일들을 배진교 후보를 통해 꼭 이루고 싶다"며 "당원의 열정을 모아 국민을 향해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배 후보는 "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차이를 존중하고 공통의 입장을 넓혀가기 위한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박창진 후보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배 후보는 4위로 탈락한 김종민 후보에게도 만남을 제안한 상황이다. 만약 배 후보가 김 후보의 지지까지 이끌어낸다면 유력한 차기 당대표 주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정의당 신임대표 선출 결과 1위인 김종철 후보와 2위인 배 후보의 표차는 283표에 불과했다. 김종철·배진교·김종민·박창진 4명의 후보 모두 20%가 넘는 득표를 해 지지율 격차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정의당 당대표 결선투표는 10월 5일부터 시작해 최종 결과는 10월 9일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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