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가슴통증·호흡곤란' 증상 있으면 즉시 병원으로

허고운 기자 2020. 10.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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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고혈압성 질환 등 순환기계통 질환자가 10월에 급증하는 만큼 고령층은 질환별 전조증상을 꼭 알아달라고 4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중 20%에 해당하는 6만252명은 순환기계통 질환으로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순환기계통 질환 사망자 중 2만1442명(35.6%)이 10월부터 1월에 몰렸다.

이에 소방청은 순환기계통 질환의 조기발견과 응급대처를 위한 홍보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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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순환기계통 응급환자 '급증'..전조증상 꼭 알아두세요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소방청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소방청은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고혈압성 질환 등 순환기계통 질환자가 10월에 급증하는 만큼 고령층은 질환별 전조증상을 꼭 알아달라고 4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중 20%에 해당하는 6만252명은 순환기계통 질환으로 사망했다. 2010년 5만6126명에서 약 7.4% 늘었다.

월별로는 기온이 낮아지는 10월부터 1월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순환기계통 질환 사망자 중 2만1442명(35.6%)이 10월부터 1월에 몰렸다.

이에 소방청은 순환기계통 질환의 조기발견과 응급대처를 위한 홍보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어르신 대상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순환기계통 질환은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 등의 전조증상을 알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된다.

심혈관 질환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통증이 확산되는 증상을 보인다. 식은땀과 구토, 현기증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있으면 주변에 신속하게 도움을 청하고 상체를 높여 누운 자세로 안정을 취하고 심호흡을 해야 한다.

뇌혈관 질환은 힘이 빠져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단어가 분명하게 떠오르지 않아 말이 어눌해지며, 심한 어지럼증과 두통이 대표적인 전조증상이다.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은 이른 시간에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순환기계통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는 피우지 않고 술은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좋다.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 정기적인 혈압·혈당 측정도 권장된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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