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포럼 참석하는 김종인.. 힘받는 부산시장 '金차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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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차기 대선 '킹메이커'를 자처한 김무성 전 의원이 비대위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만난다.
당초 야권의 유력한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김세연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부산시장 출마 뜻을 밝힌 후보들이 하나둘 나오고는 있지만, 확실한 카드로 볼 만한 인사는 없다는 게 당 안팎의 지배적 의견이다.
이에 김 전 의원을 포함한 야권의 부산시장 후보군에 대해 두 사람이 의견이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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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 주축 야권 최대 모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차기 대선 '킹메이커'를 자처한 김무성 전 의원이 비대위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만난다.
김 전 의원이 자신이 주도하는 전·현직 의원모임 '마포포럼' 연사로 김 위원장을 초청하면서다. 6개월여 남은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김무성 차출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시점에서 보궐선거부터 21대 대선 후보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논의를 위해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댈지 주목된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임박하면서 여권에서도 선거 공천 여부를 놓고 실무검토에 들어가는 등 사실상 후보 출마 수순을 밟고 있다.
4일 마포포럼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8일 마포포럼 강연자로 나선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보수정당 재집권을 주제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이 주축이 돼 올해 6월 결성된 마포포럼은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석하는 야권 내 최대 모임이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자리를 함께 하는 건 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 후 이번이 처음이다.
보궐선거를 6개월 앞두고, 야권 안팎에서 거물급 인사를 부산시장 후보로 내 여권 대항마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어서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당초 야권의 유력한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김세연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부산시장 출마 뜻을 밝힌 후보들이 하나둘 나오고는 있지만, 확실한 카드로 볼 만한 인사는 없다는 게 당 안팎의 지배적 의견이다. 이에 김 전 의원을 포함한 야권의 부산시장 후보군에 대해 두 사람이 의견이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김 전 의원 측은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에 아직까지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중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놓고, 실무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늦어도 11월 초에는 공천 방침을 세워야 추후 당헌·당규 개정, 후보 적합도 조사, 공천 경선룰 등 실무준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대외적으로 보궐선거 후보를 낼 지 여부에 대해선 극도로 말을 아껴왔지만, 당 안에선 후보를 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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