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 노부부 코로나19 확진..벌초왔던 딸 부부한테 옮은 듯(종합2보)

유의주 2020. 10. 4. 1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공주에서 80·90대 노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시에 따르면 부부인 90대 A(공주 9번)씨와 80대 B(공주 10번)씨가 전날 공주시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 부부는 양성 판정 이후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에 들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기 거주 다른 가족 6명도 1일 노부부집 방문..역학조사 중
연휴 잊은 코로나 검체 분석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밀폐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코로나19 검체 분석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2020.10.4 hs@yna.co.kr

(공주=연합뉴스) 이은중 유의주 기자 = 충남 공주에서 80·90대 노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시에 따르면 부부인 90대 A(공주 9번)씨와 80대 B(공주 10번)씨가 전날 공주시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날 대전 중구에서 확진 판정된 60대 남성(대전 362번)의 장인·장모다. 해당 남성의 아내이자 노부부의 딸(대전 364번)도 같은 날 확진됐다.

딸과 사위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딸 부부는 지난달 21일 벌초를 하기 위해 공주를 찾았다가 노부부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특이 증상이 없는 무증상 상태였고, B씨는 지난 1일부터 근육통과 발열, 어지러움 증상이 있었다.

확진자와 보호자 진술에 따르면, 증상 발현일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부터는 자택 외 추가 이동 동선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씨 부부는 양성 판정 이후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에 들어갔다.

앞서 확진된 딸은 지난달 21일과 23일, 29일 등 세차례 이상 A씨 집을 방문했으며 29일에는 인근 마트에서 추석 차례상을 본 뒤 A씨 집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에는 또 다른 가족 6명이 명절을 맞아 A씨 집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서울과 경기도 거주자로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A씨 자택과 마을 주변, 마트 등에 대한 긴급 방역 소독을 했으며, 충남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정확한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딸 부부는 지난달 중순께 사흘간 여동생이 사는 울산에도 다녀왔다.

방역 당국은 여동생 가족도 감염이 확인돼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jung@yna.co.kr

☞ 엉덩이춤에 스트립쇼까지…장례식장 풍경이 왜 이래?
☞ 강경화 "송구스럽지만 남편에 귀국 요청하기는…"
☞ YS 아들 김현철 "노래 '달의 몰락' 생각나"
☞ 하늘서 떨어진 검은 물체…자유로 달리던 차들 위로 '우수수'
☞ "등산 간 언니 죽인 악마, 최대한 사형에 가까운 형벌을…"
☞ 실시간 방송하던 여성에 前남편이 불붙여…결국 숨져
☞ "사랑이 거리를 달린다"고 외치던 거리예술가의 몰락…이유는
☞ "젊어진다" 엉덩이에 들기름 주사…사이비교주 징역형
☞ 목소리 다소 쉬고 지친 기색도…트럼프, 동영상으로 안부 전해
☞ 전 세계 공대생이 취직하고 싶은 기업은 어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