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상태 실은 알려진 것보다 더 나빴었다"

김정한 기자 2020. 10. 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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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태가 관계자들이 공개한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도스 비서실장은 폭스뉴스 진행자 제닌 피로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열이 나고 혈중 산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보고 담당 의사들이 병원에 갈 것을 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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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태가 관계자들이 공개한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도스 비서실장은 폭스뉴스 진행자 제닌 피로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열이 나고 혈중 산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보고 담당 의사들이 병원에 갈 것을 권했다"고 말했다.

메도스 비서실장의 지난 이틀 동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상태 설명은 그동안 대중에 알려진 것과는 상반되고 불투명한 평가다.

그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열이 없고 산소 포화도가 아주 좋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어제 아침에는 정말 걱정이 많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열이 나고 산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졌지만, 여느 때처럼 일어나서 막 돌아다녔다"고 설명했다.

그를 포함한 백악관 관계자들은 2일 "트럼프 대통령이 '경미한 증상' 속에서도 계속 일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메도스 비서실장은 인터뷰에서는 "월터 리드 육군병원과 존스홉킨스대의 의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병원에 가기를 권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치의와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걱정하고 있을 때인 어제 아침 이후로 트럼프 대통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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