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통치' 국민의힘 청년위원장 "정계 떠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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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가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등 부적절한 홍보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박결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위원장은 5일 "미숙함이 많은 분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며 정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청년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카드 뉴스 형식 홍보물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주식하다) 한강 갈 뻔함','육군 땅개' 등 일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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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기자]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가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등 부적절한 홍보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박결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위원장은 5일 "미숙함이 많은 분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며 정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중앙청년위와 관련된 모든 일은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부터 시작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청년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카드 뉴스 형식 홍보물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주식하다) 한강 갈 뻔함','육군 땅개' 등 일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청년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던 김금비 기획국장과 이재빈 육성본부장 등에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박 위원장은 "언론에 노출돼 인신공격을 받고 생업에 지장을 받으며 자신들의 커리어에 씻을 수 없는 큰 피해를 보게 된 동지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오늘부로 모든 직책과 당적을 내려놓고 스스로 성장하기 위한 다른 길을 걸어가겠다는 말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 7월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지난해 황교안 전 대표가 청와대 단식 농성을 벌일 때 동조 농성을 한 바 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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