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부대 무더기 확진 등 전국 곳곳 집단감염..역학조사 진행(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첫 월요일인 5일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랐다.
특히 경기 포천시의 한 군부대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데다 여러 모임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이 확인된 경기 양평군 건설업 근로자 관련 사례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김서영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첫 월요일인 5일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랐다.
특히 경기 포천시의 한 군부대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데다 여러 모임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군부대-모임-교회 등 곳곳서 집단발병 잇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군부대에서 군인 총 3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간부, 33명은 병사다.
이 군부대와 관련해서는 지난 4일 부대 내 병사 중에 첫 확진자(지표 환자)가 나왔고 이후 35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현재 이와 관련해 특정할 수 있는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의 감염원과 감염경로 등은 민·관·군이 합동으로 조사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의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인천 부평구의 지인 모임과 관련해선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총 13명이 확진됐다.
부부 동반 친인척 모임과 관련해선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이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대전 2명, 충남 2명, 울산 3명 등 전국에서 나왔다.
이 밖에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도 보고됐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3일 이후 교인 2명과 이들의 가족 2명 등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이 확인된 경기 양평군 건설업 근로자 관련 사례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전북 익산시 인화동 사무실과 관련해선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9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사례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 18.2%…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 57.4명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은 20% 아래를 유지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천119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04명으로, 18.2%에 달했다.
한편, 최근 1주간(9.27∼10.3) 국내 발생 환자는 하루 평균 57.4명으로 직전 1주(9.20∼26·75.6명)보다 18.2명 감소했다. 지난 1주간의 집단발생 신규 건수는 5건으로 직전 주보다 10건 줄었다.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15.6명이 발생했다.
최근 1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선행 확진자와 접촉이 24.1%로 가장 많았고 국내 집단발생이 20.4%, 조사 중인 사례가 19.6%로 나타났다.
sun@yna.co.kr
- ☞ 강경화, 남편 미국행 논란 확산에 "이 교수도 당황"
- ☞ 추석 달군 나훈아, 식지 않는 열기에 "사랑합니다"
- ☞ 트럼프 안좋은 상태 알렸다가 격노 산 비서실장
- ☞ "2주간 차에서 잤다" 황당 진술하더니 시장 전화에…
- ☞ "아동학대 누명 씌운 학부모들, 누나 피 말리며 숨통 조였다"
- ☞ 옆집 불 나자 이불 들고 뛰쳐나온 숨은 의인 있었다
- ☞ "트럼프 조기퇴원안 있을 수 없는 일" 의료전문가 손사래
- ☞ 모리뉴, 손흥민 부상 연막 '잔머리'…팬들은 '속아도 좋아'
- ☞ 과학분야 한국인 노벨상 나올까…현택환 교수 유력후보
- ☞ '순천고 전성시대'…현직 검찰 간부 최다 배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 연합뉴스
- 대낮 만취운전에 부부 참변…20대 운전자 항소심서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파리 실종 신고' 한국인 소재 보름만에 확인…"신변 이상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삶-특집] "딸, 제발 어디에 있니?"…한겨울에도 난방 안 하는 부모들(종합) | 연합뉴스
- '팝의 여왕' 마돈나 뜨자 브라질 해변, 160만명 거대 춤판으로 | 연합뉴스
- 美 LA서 40대 한인 경찰 총격에 사망…"도움 요청했는데"(종합2보) | 연합뉴스
- 새생명 선물받은 8살 리원이…"아픈 친구들 위해 머리 잘랐어요" | 연합뉴스
- 차마 휴진 못 한 외과교수 "환자를 돌려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 연합뉴스
- 아들 앞에서 갓난쟁이 딸 암매장한 엄마 감형…"우발적 범행"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