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사이버 범죄·아동 성학대 부추겨

김정한 기자 2020. 10. 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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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해 유럽 전역에서 사이버 범죄가 늘고 있다고 유럽 경찰청 유로폴이 밝혔다.

유로폴은 성명에서 연례 사이버 범죄 보고서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와 전례 없는 인터넷 사용이 결합되면서 범죄자들의 새로운 형태의 불법 서비스 이동이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범죄자들은 코로나19를 재빨리 이용해 취약한 사람들을 공격했다"며 "이들은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한다고 주장하는 물건들을 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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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해 유럽 전역에서 사이버 범죄가 늘고 있다고 유럽 경찰청 유로폴이 밝혔다.

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특히 아동 포르노 작가들과 온라인 사기꾼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로폴은 성명에서 연례 사이버 범죄 보고서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와 전례 없는 인터넷 사용이 결합되면서 범죄자들의 새로운 형태의 불법 서비스 이동이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범죄자들은 코로나19를 재빨리 이용해 취약한 사람들을 공격했다"며 "이들은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한다고 주장하는 물건들을 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건 분야를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했으며 목표물 데이터에 대한 감시, 도난, 경매 위협 등도 보다 정교한 방법도 발달했다.

성명은 코로나 대유행 초기 폐쇄로 아동 성학대가 급증했다. 또한 종종 개인들이 "아동학대를 기록하고, 게시하며,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부추긴다"고 밝혔다.

일바 요한슨 유럽연합(EU) 내무장관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우리 일상생활의 많은 측면이 둔화됐다"며 "반면에 불행히도 온라인 범죄 활동은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화된 범죄는 새로운 실업자, 코로나에 민감한 사업체, 무엇보다도 어린이 등 가장 취약한 계층을 착취한다"고 덧붙였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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