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강경화 남편, 4000평 저택이 답답? 서민은 얼마나 힘들까"

구단비 기자 2020. 10. 6. 0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요트 구입을 위해 미국 여행을 떠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어 "외교부 장관 체면 세워준다고 이런 초호화 저택을 내어주었는데도 답답해서 힘들다고 하면 20~30평 집에서, 아니 10평 오피스텔에서 다람쥐처럼 쳇바퀴 도는 일상을 보내는 서민들은 얼마나 힘들까"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진영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사진=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요트 구입을 위해 미국 여행을 떠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장진영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4일 "4000평짜리 저택에서 사는 사람이 답답하다면 서민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봤냐"고 지적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강경화 장관과 나들이를 간 남편이 묵는 외교부 장관 공관은 4000평에 달하는 부지에 건물 면적만도 400평이 넘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외교부 장관 체면 세워준다고 이런 초호화 저택을 내어주었는데도 답답해서 힘들다고 하면 20~30평 집에서, 아니 10평 오피스텔에서 다람쥐처럼 쳇바퀴 도는 일상을 보내는 서민들은 얼마나 힘들까"라고 지적했다.

또한 "남편이 미국에 놀러 갔다가 코로나라도 걸리면 외교부 장관과 외교부 공무원들, 또 그 관사에서 일하는 13명의 직원들이 직접적 위험에 빠진다"고 꼬집었다.

장 위원장은 "힘들다고 요트 사러 가는 외교부 장관댁 분들, 진짜 힘들게 사는 사람들 가재, 붕어, 개구리 생각을 할 이유가 없는 줄은 알지만, 그래도 그러는 척이라도 해주면 안 되겠소?"라고 비판했다.

장 위원장은 같은 날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가 하루 이틀 안에 없어질 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맨날 집에서 그냥 지키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까"라고 한 이 교수의 발언을 지적하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그렇게 개인적인 삶이 소중하다면 개인으로 돌아가라"며 "말단 공무원도 욕먹을까 무서워 눈치 보는 세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뻔뻔함이 미덕이고, 염치는 폐기할 유산인 세상이라지만 그래도 권력 순위 다섯 번째 안에 드는 초고위직 장관, 게다가 최장수 장관의 가족이 누가 뭐라든 내 개인의 삶이 중요하다며 해외여행 마음대로 다니면 말단 공무원보다도 아무 벼슬도 없는 일반 국민들보다도 못한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지난 3일 요트 구매와 여행 목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외교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권고한 시기에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가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관련기사]☞ 이효리 "♥이상순, 돈 떨어지지 않는 사주…난 늘 먹여 살려야"억만장자 남친의 성폭행 희생자 모집했던 여자…"그녀는 악마였다"이근 대위 "돈 갚았다고 착각…피해자에 정말 미안, 변제 후 화해"'복면가왕' 곽민정 "♥문성곤과 사고 수습하다 만나 결혼까지"8살 아이가 "내 팬티 보고 싶어? 만지고 싶어?"…도 넘은 '육아게임'
구단비 기자 kd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