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년 전 伊 폼페이 화산 폭발로 숨진 남성의 뇌세포 발견

김경희 기자 2020. 10. 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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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폼페이에서 2천 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뇌세포가 두개골 안에서 온전한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 당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25세 남성의 유해는 나무 침대에 머리를 묻고 누운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고고학자 피에르 파올로 페트로네는 "2018년 두개골에서 빛나는 유리 물질을 발견했는데, 뇌세포가 뜨거운 화산재로 녹았다가 빠르게 식으면서 유리화해 손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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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폼페이에서 2천 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뇌세포가 두개골 안에서 온전한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 당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25세 남성의 유해는 나무 침대에 머리를 묻고 누운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고고학자 피에르 파올로 페트로네는 "2018년 두개골에서 빛나는 유리 물질을 발견했는데, 뇌세포가 뜨거운 화산재로 녹았다가 빠르게 식으면서 유리화해 손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페트로네는 "이렇게 완벽하게 보존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고대 인류 연구의 지평을 넓혀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실렸습니다.

(사진=러브 아키아러지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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