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秋 아들도 통화 사실 인정"..당직병측 檢 통화녹취 공개(종합)

이상학 기자 2020. 10. 7. 0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27)의 카투사 복무 당시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했던 당직병사 현모씨 측이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동부지검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현씨 측은 추 장관과 서씨 측 변호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서씨 측 변호사가 언론에 현씨와 서씨가 통화한 적이 없다고 보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 장관·현근택 변호사 명예훼손 혐의 고소 예정"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0.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27)의 카투사 복무 당시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했던 당직병사 현모씨 측이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동부지검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현씨 측은 추 장관과 서씨 측 변호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씨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전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담당 조사관)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동부지검 공보관과의 통화 녹취 파일을 올렸다.

이 통화에서 김 소장은 검찰이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휴가 복귀 요청 전화' 관련 내용 중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는 취지로 항의했다.

김 소장은 "(현씨)가 거짓말쟁이로 몰렸다. 심지어 (2017년 6월)25일 당직도 아니라고 한다"며 "이미 언론, 인터넷에선 (현씨가) 거짓말쟁이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씨 측 변호사가 언론에 현씨와 서씨가 통화한 적이 없다고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동부지검 측은 "수사팀에 확인한 결과 서씨도 검찰 조사에서 인정하고 있다. 팩트 맞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후 김 소장은 보도자료에 "복귀 연락은 당직병사로부터 받았다"는 내용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고, 검찰 측은 "수사팀과 협의해 당시 당직병사로부터 전화를 받은 게 사실이라는 내용을 추가할지 방법을 강구해보겠다"고 했다.

김 소장은 "현씨가 거짓말을 했다고 한 추 장관과 서씨의 법률대리인 현근택 변호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경찰청에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SNS를 통해 욕설과 모욕적 표현을 한 약 800여명에 대해서도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예정이다.

다만 현씨의 실명을 거론하고 '단독범'이라고 지칭했던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당사자에게 사과해 고소하지 않기로 했다.

shakiro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