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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돼지 재입식 추진..ASF 청정농장 조성

강근주 입력 2020. 10. 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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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0월부터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농가를 대상으로 돼지 재입식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살처분에 적극 동참했으나, 돼지를 사육하지 못해 소득기반을 상실한 양돈농가를 위한 예산 39억원을 올해 편성해 방역시설 강화 등 농가의 재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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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합동점검반 회의.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10월부터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농가를 대상으로 돼지 재입식을 본격 추진한다. 재입식은 축사 방역시설에 대한 꼼꼼한 합동점검 등을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최권락 동물방역위생과장은 7일 “농가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확인하고, 농가 중심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생활화해야 원활한 재입식이 이뤄질 것”이라며 “강화된 방역시설을 완비하지 않거나 방역의식이 저조한 양돈농가는 재입식을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입식 조치는 작년 9월 ASF가 국내에서 첫 발생한지 약 1년만으로,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살처분이 이뤄졌던 김포, 파주, 연천 소재 207개 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재입식은 ‘농가 내외부 세척-소독’, ‘자가점검’, ‘관할 시군 점검’, ‘합동점검’, ‘농장 평가’ 등 절차를 모두 완벽히 통과한 뒤 최종 농림축산검역본부 승인을 통해 이상이 없는 농장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ASF가 발생한 9개 농가와 발생지역 500m 내 10개 농가의 경우 60일간 농장 내 돼지 시험 후, 이상이 없을 경우 농장 평가와 환경검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시군, 양돈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해당 농가의 방역시설 구비상태와 소독-세척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농가 내외부의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축사 외부방역실(샤워실).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축사 사육시설.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축사 분뇨장.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축사 CCTV실.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해당 농가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맞춰 내외부 울타리, 방조-방충망,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소독시설, 축산폐기물 보관시설, 입출하대 등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에 따른 설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특히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살처분에 적극 동참했으나, 돼지를 사육하지 못해 소득기반을 상실한 양돈농가를 위한 예산 39억원을 올해 편성해 방역시설 강화 등 농가의 재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중앙정부에 농가의 재기를 돕기 위한 추가 국비 지원을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경기북부 권역으로 살아있는 돼지 출입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방역 강화 환적장을 설치하는 등 원활하게 돼지가 재입식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9월 시군, 양돈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2회 실시, 입식 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방역시설을 안내한 바 있다.

한돈협회, 양돈수의사회와 강화된 방역시설 표준안인 ‘의무방역시설 적용 해설집’을 마련한 뒤 지역별 교육도 진행해 농가 이해도를 높이고 재입식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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