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이사장 비서실장 딸에게 7700만원짜리 첼로 사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단국대의 설립자와 이사 등의 자녀들이 단국대 교수로 임용됐다"며 "문제가 있어 종합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 의원은 이날 교육부와 소관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단국대 역사관을 설립하는데 기금을 모금했고 여기 모금했던 사람들의 관련자들이 교수로 채용됐다"며 종합감사 시행을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 있어..종합감사 준비하겠다"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단국대의 설립자와 이사 등의 자녀들이 단국대 교수로 임용됐다"며 "문제가 있어 종합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 의원은 이날 교육부와 소관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단국대 역사관을 설립하는데 기금을 모금했고 여기 모금했던 사람들의 관련자들이 교수로 채용됐다"며 종합감사 시행을 요구했다.
정 의원이 이날 공개한 '설립자 및 임원 총장의 친인척 재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Δ설립자 장모씨 손자 A씨는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Δ설립자 장모씨 손녀사위 B씨는 의학과 교수 Δ설립자 조모씨 손자 C씨는 치의학과 교수 Δ이사 윤모씨 딸 D씨는 교육학과 조교수 Δ이사 이모씨 딸 E씨는 국악과 조교수 Δ이사 박모씨 딸 F씨는 성악과 부교수 Δ이사 윤모씨 딸 G씨는 교양학부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사 출신 자녀가 교수로 특채됐다면 문제가 있고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
정 의원은 또 "지난해 단국대 제보 건수 16건 가운데 2건만 감사했는데 이에 대한 징계 처분은 없었다" 며 "(나머지) 14건 중 '일감 몰아주기'가 14건인데 1800억원 정도이며 거의 수의계약이다"고 의혹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건설업자는 단국대 건설만 하고 다른 공사를 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리베이트가 64억원 정도 발생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교육부는 왜 감사하면서 가벼운 2건만 하고 나머지 14건은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이사장의 최측근, 비서실장으로 알고 있는데 그의 딸에게 재단 돈으로 7700만원짜리 첼로를 사줬다고 한다"며 "장기임대라고 답하던데 이 딸을 단국대 음대 교수에게 레슨을 시키고 교수에게는 연구비를 지급했다. 이 딸은 단국대에 입학했다"며 이사장 최측근 관련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제기한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제기된 의혹이 많아서 종합감사를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hunh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오정연 '전 남편과 추억 버리기 힘들다…추억은 늘 소중하다'
- 105억 대출로 '갓물주' 된 소녀시대 유리…논현동 빌딩 128억에 매입
- 하태경 '왕년에 민주화운동 안해본 사람 있나…延大 대입특혜 과해'
- 안선영 다 벗은 몸 본 남편 '산돼지인 줄 알았네…요즘은 설렌다'
- 박용만 'TV에 국회 나오자 손녀가 '어! 할아버지 회사''
- 제시 돌발 고백 '내 가슴 옛날 실리콘…팍! 세게 쳐도 안 터진다'
- 불임 부부 몰래 정자 기증한 산부인과 의사…17명 자녀 출산
- 자가격리 외국인, 퇴소 하루 전 땅굴 파고 탈출…경찰 '추적 중'
- '내 아내와 외도했지'…부인 직장상사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 [N샷] '59세 최강 동안' 서정희, 산에서도 빛나는 패션 센스 '혼자 사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