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드론 띄워 고층 아파트 성관계 영상 촬영

차근호 2020. 10. 7.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밤 드론을 날려 아파트 창문을 통해 주민의 성관계 영상 등을 촬영한 40대 2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 처벌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40대 A씨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드론이 떨어지자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부서진 드론에 촬영된 불법 영상을 확인하고 이들을 추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론 추락 소리에 놀란 주민 신고로 40대 2명 덜미
드론 촬영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한밤 드론을 날려 아파트 창문을 통해 주민의 성관계 영상 등을 촬영한 40대 2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 처벌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40대 A씨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부산의 한 고층 아파트 창가로 드론을 띄운 뒤 여러 명의 입주민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의 성관계 영상도 포함돼 있었다.

A씨 범행은 드론이 추락하면서 적발됐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드론이 떨어지자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부서진 드론에 촬영된 불법 영상을 확인하고 이들을 추적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드론 소유자인 A씨 등은 경찰을 보고 황급히 달아났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컴퓨터를 압수해 포렌식 분석을 하는 등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 '3천원 닭꼬치 먹어도 만원 지원' 야심찬 정책에 그만…
☞ 유승준, 대법원서 이겼는데 비자발급 또 거부당해…왜
☞ 마약범들 죽여도 된다던 두테르테 돌연 "그런 지시를…"
☞ 집주인 1명이 세입자 202명의 전세보증금 413억원 떼먹어
☞ 일본 '국민 여동생' 히로세 스즈 코로나 확진…상태는
☞ 국방장관 "공무원 실종 첫날 '월북 가능성 없다' 보고받아"
☞ 박양우 장관, BTS 병역특례 관련 "전향적 검토 필요"
☞ 휴지 한장 쪼개서 두번 쓰는 회장님이 9천만원을 덜컥…
☞ 너구리가 왜 거기서 나와?…영하18도 컨테이너서 한달 생존
☞ "편의점에 내 사진이" 네살 때 실종아동, 20년 만에 가족 만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