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 감염증 위험등급 '여행중단권고'→'자제' 완화 검토

정수영 2020. 10. 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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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이 이달 중 한국의 감염증 위험 등급(레벨)을 한 단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여행(도항) 중단을 권고하는 '레벨3'로 묶어 놓은 국가 중 일부 등급을 이달 중 '레벨2'(불요불급한 여행 자제)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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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일본 외무성이 이달 중 한국의 감염증 위험 등급(레벨)을 한 단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여행(도항) 중단을 권고하는 ‘레벨3’로 묶어 놓은 국가 중 일부 등급을 이달 중 ‘레벨2’(불요불급한 여행 자제)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상국은 한국·싱가포르·태국·중국·홍콩·마카오·호주·뉴질랜드·브루나이·베트남·말레이시아·대만 등 12개국이다.

일본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감염증 위험 레벨2로 조정되면 원칙적으로 입국 거부 대상에서 제외해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지 않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이들 국가 중에 일본 정부가 여행 중단을 권고한 것을 문제 삼아 일본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포함돼 있다”며 “이번 등급 조정 검토는 상대국도 규제를 완화하길 기대하는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일본이 먼저 코로나19를 이유로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불허하는 등 입출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한 뒤 한국 정부가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맞대응한 바 있다.

정수영 (grassd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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