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의사 월소득 평균 2천만원..시골이 도시보다 더 번다"(종합)

강민경 2020. 10. 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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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의사들의 올해 기준 평균 월 소득이 2천만 원에 육박한다는 통계가 8일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이 개인 운영 병원 대표자의 건강보험료를 역산하는 방식으로 소득을 역산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개업의의 평균 월 소득은 2천30만 원으로 추산됐다.

2010년 6월 기준 평균 월 소득은 1천70만 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올해 6월 기준 안과의 평균임금이 3천1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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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안과·산부인과·피부비뇨기과 순
장철민 의원 "의사 임금 폭증, 공급 왜곡 탓"
강남의 병.의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개업 의사들의 올해 기준 평균 월 소득이 2천만 원에 육박한다는 통계가 8일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이 개인 운영 병원 대표자의 건강보험료를 역산하는 방식으로 소득을 역산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개업의의 평균 월 소득은 2천30만 원으로 추산됐다.

2010년 6월 기준 평균 월 소득은 1천70만 원이었다. 10년 사이 평균 소득이 90% 상승한 것이다.

한국노동연구원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노동자의 평균 명목임금 상승률은 33.4%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인구 당 의사 수가 적은 경북(2천180만원), 충남(2천170만원), 충북(2천150만원) 등의 수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도시 개업의들의 수입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세종(1천560만원), 서울(1천600만원), 광주·대전(1천750만원) 순이었다.

경북지역의 의사 평균수입이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셈이다.

업종별로는 올해 6월 기준 안과의 평균임금이 3천1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산부인과(2천49만원), 피부과·비뇨기과(1천983만원), 성형외과(1천95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장 의원은 "의료노동 시장이 인위적인 공급 제한으로 왜곡되고 있기에 의사 임금이 폭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의사 공급 부족으로 의료 노동시장 전체가 왜곡되어 다른 직종 의료인들의 처우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장수요에 따른 자연스러운 의사 공급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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