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스페란토 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9~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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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한국 에스페란토 협회가 내일(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다양한 기념행사를 온라인(줌, Zoom)으로 진행합니다.
10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한 52차 한국 대회는 '인공지능 시대의 인공어 에스페란토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 한국 가요의 에스페란토 번역, 분과 모임 등 문화행사, 아시아 7개국 성명 작법의 전통과 신경향에 관한 발표 등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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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한국 에스페란토 협회가 내일(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다양한 기념행사를 온라인(줌, Zoom)으로 진행합니다.
10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한 52차 한국 대회는 '인공지능 시대의 인공어 에스페란토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 한국 가요의 에스페란토 번역, 분과 모임 등 문화행사, 아시아 7개국 성명 작법의 전통과 신경향에 관한 발표 등이 진행됩니다.
주체 강연은 독일 브레멘의 야콥스 대학 프란체스코 마우렐리(Francesco Maurelli) 교수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기회인가, 위기인가?'를 주제로, 미국 일리노이주 엘사의 프린시파 대학 던컨 차터스(Duncan Charters) 교수가 '새로운 인공지능 시대의 에스페란토'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입니다.
창립 100주년 행사에서는 전경덕의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국 에스페란토 운동 100년사' 강연, 독립운동가 이재현, 교육자 신봉조, 나비학자 석주명, 시인 정사섭, 시조 시인 노산 이은상 등 초기 지도자를 조명하는 정원조의 '한국 에스페란토 운동과 선구자'강연, 그리고 에스페란토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자신의 의견과 포부를 밝히는 20대부터 70대까지의 3세대 발언이 진행됩니다.
아울러 2차 상하이-서울 에스페란토 포럼에서는 2019년 1차 때의 주거 문화 토론에 이어 5명의 참여자가 양국의 음식문화에 대해 발표합니다.
에스페란토(Esperanto)는 폴란드 안과의사 자멘호프(Lazaro Ludoviko Zamenhof: 1859-1917)박사가 1887년에 창안해 발표한 국제공통어입니다. 인류가 같은 종족끼리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다른 종족과 국가 간에는 중립적이고 평등하며, 배우기 쉬운 언어를 사용하여 인류가 평화롭게 살자는 기치를 내건 평화의 언어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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