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쥐박이·닭근혜·문재앙 말해도 소송 안 걸려야 민주주의"

임명현 epismelo@mbc.co.kr 2020. 10. 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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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쥐박이'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닭근혜'라고 불려도 소송 걱정하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앙'이라고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금 전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자신을 '조국 똘마니'라고 말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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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좌), 김용민 의원(우)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쥐박이'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닭근혜'라고 불려도 소송 걱정하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앙'이라고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금 전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자신을 '조국 똘마니'라고 말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금 전 의원은 "시끄럽게 떠드는 한 명을 소송에 시달리게 해 다른 사람들의 입을 닫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며 "표현과 비판의 자유를 위축시키기 위한 '본보기 소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용민 의원은 "진 교수에게 사과할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저버리고 기회를 찼다"며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 무기가 되어버린 말의 대가를 잘 치르기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임명현 기자 (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0/politics/article/5934906_326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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