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퍼 美부차관보 "김정은의 트럼프 위로전문, 좋은 신호"

이지예 2020. 10. 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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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의 마크 내퍼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낸 것은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쾌유하길 바란다'는 위로를 공식적으로 전했다"며 " 북한이 미국에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위로를 표명한 것은 9·11테러 사건이 일어났던 19년 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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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과의 대화에 열려 있어..핵폐기 의지 보여줄 때까지 제재 계속"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10.06.photo@newsis.com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국무부의 마크 내퍼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낸 것은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내퍼 부차관보는 8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화상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쾌유하길 바란다'는 위로를 공식적으로 전했다"며 " 북한이 미국에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위로를 표명한 것은 9·11테러 사건이 일어났던 19년 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미국 지도자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은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고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실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국제사회에 핵 프로그램 폐기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전까지 제재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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