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연휴에 6억3700명 여행 떠났지만 '울상'

윤다혜 기자 2020. 10. 9.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한 이후 맞은 첫 연휴에 6억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국내 여행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이른바 '황금연휴'로 불리는 10월1일~8일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을 떠난 관광객은 6억37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문화관광부와 중국 여행업계가 전망한 6억 명을 웃도는 수치지만 지난해보다는 크게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종식에도 소비 위축 여전
관광객 수 지난해 대비 1억 명 이상 감소
중국인들이 10월 1일 국경절을 맞아 국기인 오성홍기를 걸었다. © AFP=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한 이후 맞은 첫 연휴에 6억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국내 여행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이른바 '황금연휴'로 불리는 10월1일~8일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을 떠난 관광객은 6억3700명으로 집계됐다. 관광수입은 4665억6000만 위안(약 79조85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앞서 문화관광부와 중국 여행업계가 전망한 6억 명을 웃도는 수치지만 지난해보다는 크게 감소했다. 2019년 중국 국경절 연휴 관광객은 7억8200억 명, 관광수입은 6497억1000만 위안(약 111조1900억원)을 기록했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서 벗어났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이라는 후폭풍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을 비롯해 국제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이 '내수 성장'으로 눈을 돌렸지만 소비 부진으로 인해 이 마저도 고충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dahye1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