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의원님, 지금도 문재앙이라고 다 부릅니다" 반박글 올린 김성회

김경림 기자 2020. 10. 9.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고소를 비판한 금태섭 전 의원을 향해 "지금도 문재앙이라고 부를 사람은 다 부른다"고 반박했다.

금 전 의원이 김 의원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을 '쥐박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닭근혜'라고 불러도 소송 걱정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앙'이라고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한 데 대한 대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성회 "누구도 안 잡혀가는데 왜 자가발전인가"
"진중권, 김용민을 라임과 연결된것처럼 모함"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연합뉴스
[서울경제]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고소를 비판한 금태섭 전 의원을 향해 “지금도 문재앙이라고 부를 사람은 다 부른다”고 반박했다.

금 전 의원이 김 의원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을 ‘쥐박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닭근혜’라고 불러도 소송 걱정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앙’이라고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한 데 대한 대응이다.

김성회 대변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일부. /페이스북 캡처
김 대변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 전 의원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포함해 지금도 많은 분들이 문재앙을 거리낌 없이 외친다”며 이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을 비하하는) 포스터를 만들고 글을 쓰고 외치기도 한다”며 “아무도 안 잡혀가고 아무도 처벌 받지 않는다. 문재앙이라고 부를 사람은 다 부른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문재앙이라고 부를 수 있으니 민주주의 맞죠”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이 진 전 교수를 고소한 건 단순히 자신을 비하한 게 아니라 라임 사태에 연루된 것처럼 근거 없는 모함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용민-진중권 논쟁은 진씨가 김 의원과 라임이 연결이라도 돼 있는 양 모함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최근 김 의원과 진 전 교수는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은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윤석열 검찰 총장을 “검찰 역사상 가장 최악의 검찰총장이 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진 전 교수는 이에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초선의원이 감히 대통령의 인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선다. 누가 조국 똘마니 아니랄까 봐.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자신을 똘마니라고 표현한 진 전 교수에게 “ 합리적 근거도 없이 모욕적인 언행을 사용했다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며 최근 진 전 교수를 고소했다. /김경림기자 forest03@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