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홍준표 "억울하게 죽은사람 월북딱지"..실종공무원 진상규명

이종덕 기자 2020. 10. 9.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8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실종 공무원에 대한 군의 대응을 질타하며 이처럼 말했다.

홍 의원은 "해경발표에 따르면 북에서 실종 공무원의 인적사항을 소상히 알고 있었다"고 했는데, "그럼 사전통보라도 했다는 말이냐"며 해경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억울하게 죽은 사람에게 월북 딱지를 붙여서 국민감정을 무마하려고 한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8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실종 공무원에 대한 군의 대응을 질타하며 이처럼 말했다.

홍 의원은 “해경발표에 따르면 북에서 실종 공무원의 인적사항을 소상히 알고 있었다”고 했는데, “그럼 사전통보라도 했다는 말이냐”며 해경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북한측 발표에 따르면 80m 전방에서 (월북 공무원과)수화를 했다”고 하는데, “바다에서 36시간 표류해서 탈진한 사람이 그 상황에서 어떻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겠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계속해서 “월북자도 우리 국민인데 북에서 사살해도 되나, 북에서 내려오는 사람 우리가 사살해도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원인철 합참의장은 "군에서 월북하면 사살해도 된다는 이야기는 한적 없다"며, "우리국민들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도 구조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0.10.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newj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