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 일일확진자 첫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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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9일(현지시간)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러시아와 영국ㆍ프랑스에서는 지난 사흘 동안 각각 신규 확진자가 최소 1만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날 1만1,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전해졌다.
프랑스와 영국은 이날 각각 1만8,000여명과 1만7,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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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9일(현지시간)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러시아를 주축으로 영국ㆍ프랑스의 꾸준한 코로나 확산세가 이같은 결과를 불러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러시아와 영국ㆍ프랑스에서는 지난 사흘 동안 각각 신규 확진자가 최소 1만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날 1만1,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전해졌다. 게다가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는 126만여명으로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프랑스와 영국은 이날 각각 1만8,000여명과 1만7,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봉쇄 조치 등을 강화하고 있지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은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3,674만여명)의 16%(562만여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사망자(107만여명) 중 22%(23만여명)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영국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일 1만명 당 6명 이상이 사망하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우크라이나와 체코, 스위스 등도 최근 일주일 새 눈에 띄게 신규 확진자가 늘었다. 우크라이나와 체코는 이날 나란히 5,397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스위스는 신규 확진자가 1,400명을 돌파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탈리아도 이날 4월 이후 처음으로 4,000명 이상의 일일 확진자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유럽의 경우 지난달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4만7,500여명이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하루 평균 7만8,0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우려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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