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업계, 3개월 연속 글로벌 수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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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가 3개월 연속 글로벌 수주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48만 CGT(20척)로 한국이 23만 CGT(6척, 48%), 중국이 24만 CGT(13척, 49%)를 가져갔다.
한국은 올해 3분기(7월~9월)누적 선박 수주에서도 142만CGT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가별 누계 수주 실적에서는 중국이 483만CGT로 1위에, 한국이 262만CGT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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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한국 조선업계가 3개월 연속 글로벌 수주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48만 CGT(20척)로 한국이 23만 CGT(6척, 48%), 중국이 24만 CGT(13척, 49%)를 가져갔다.
수치로만 보면 2위지만, 이 집계에는 9월 말 집계에 빠진 물량을 제외한 것이어서 사실상 1위를 기록했다고 조선업계는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 현대미포조선의 MR탱커 1척 등 총 11만CGT가 이번 통계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올해 3분기(7월~9월)누적 선박 수주에서도 142만CGT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86만CGT)와 중국(83만CGT)이 뒤를 이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누계 선박 발주량은 975만CGT로 전년 동기(2003만CGT)대비 49%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가별 누계 수주 실적에서는 중국이 483만CGT로 1위에, 한국이 262만CGT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러시아(93만CGT), 4위는 일본(85만CGT)이 차지했다.
9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6806만CGT로 8월 말 대비 3% 줄었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이 2465만CGT, 한국이 1842만CGT, 일본이 905만CGT를 기록했다.
9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8월과 동일한 127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로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선, 컨테이너선, 벌크선은 지난달과 같았다. 다만 초대형 유조선(VLCC), S-max 유조선, A-max 유조선은 소폭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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