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업계, 3개월 연속 글로벌 수주 1위

이종희 2020. 10. 10.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조선업계가 3개월 연속 글로벌 수주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48만 CGT(20척)로 한국이 23만 CGT(6척, 48%), 중국이 24만 CGT(13척, 49%)를 가져갔다.

한국은 올해 3분기(7월~9월)누적 선박 수주에서도 142만CGT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가별 누계 수주 실적에서는 중국이 483만CGT로 1위에, 한국이 262만CGT로 2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한국 조선업계가 3개월 연속 글로벌 수주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48만 CGT(20척)로 한국이 23만 CGT(6척, 48%), 중국이 24만 CGT(13척, 49%)를 가져갔다.

수치로만 보면 2위지만, 이 집계에는 9월 말 집계에 빠진 물량을 제외한 것이어서 사실상 1위를 기록했다고 조선업계는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 현대미포조선의 MR탱커 1척 등 총 11만CGT가 이번 통계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올해 3분기(7월~9월)누적 선박 수주에서도 142만CGT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86만CGT)와 중국(83만CGT)이 뒤를 이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누계 선박 발주량은 975만CGT로 전년 동기(2003만CGT)대비 49%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가별 누계 수주 실적에서는 중국이 483만CGT로 1위에, 한국이 262만CGT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러시아(93만CGT), 4위는 일본(85만CGT)이 차지했다.

9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6806만CGT로 8월 말 대비 3% 줄었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이 2465만CGT, 한국이 1842만CGT, 일본이 905만CGT를 기록했다.

9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8월과 동일한 127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로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선, 컨테이너선, 벌크선은 지난달과 같았다. 다만 초대형 유조선(VLCC), S-max 유조선, A-max 유조선은 소폭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