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연락두절 익산 초등생 사흘 만에 발견..가족과 집으로(종합)

고성식 2020. 10. 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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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을 도용해 혼자 광주공항을 거쳐 제주에 온 뒤 연락이 두절됐던 초등학생이 사흘 만에 발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0일 낮 12시 30∼40분께 제주시 내 모처에서 전북 익산에서 온 초등학교 6학년 A(13)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양은 전북 익산에 있는 집을 나온 후 가족들에게 행방을 알리지 않고 광주공항으로 간 뒤 항공기를 타고 지난 7일 오후 7시 20분께 제주에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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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언니 신분증 도용해 광주공항서 제주행 항공기 탑승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신분증을 도용해 혼자 광주공항을 거쳐 제주에 온 뒤 연락이 두절됐던 초등학생이 사흘 만에 발견됐다.

제주 서부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제주서부경찰서는 10일 낮 12시 30∼40분께 제주시 내 모처에서 전북 익산에서 온 초등학교 6학년 A(13)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양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A양이 미성년자이며 가족이 원하지 않아 제주에서의 이동 동선 등에 대해 말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A양은 전북 익산에 있는 집을 나온 후 가족들에게 행방을 알리지 않고 광주공항으로 간 뒤 항공기를 타고 지난 7일 오후 7시 20분께 제주에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혼자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는 나이지만 언니의 신분증을 도용해 광주공항에서 신분을 속였고, 보안당국이 이를 눈치채지 못해 항공편에 오를 수 있었다.

A양은 제주에 온 후 이날 오전까지 연락이 두절되는 등 행방이 묘연해 경찰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졌다.

광주공항은 군 공항과 시설을 공유한 국가 중요시설이다.

하지만 지난 7월 13일에도 친구의 신분증과 항공권으로 신분을 속인 20대 여성이 항공편에 탑승하는 일이 발생해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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