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도로서 60대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 붙잡혀(종합)

천의현 2020. 10. 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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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상에서 운전하던 중 시비가 붙은 60대 운전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도로에서 유턴한 다른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A(30)씨를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45분께 평택시 팽성읍 한 도로상에서 B(60대)씨를 손과 발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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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천의현 기자 = 도로상에서 운전하던 중 시비가 붙은 60대 운전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도로에서 유턴한 다른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A(30)씨를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45분께 평택시 팽성읍 한 도로상에서 B(60대)씨를 손과 발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도로상에서 유턴하던 B씨의 차량과 부딪힐 뻔하자 "사고가 날 뻔했다"며 욕설과 함께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는 사건 당일 이를 목격한 행인들에 의해 접수됐다. 길을 지나가던 목격자들은 A씨가 B씨를 때리는 모습을 보고 이를 제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B씨는 심한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이후 사건 현장에서 달아났던 A씨는 10일 오후 7시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 사건은 A씨가 스스로 폭행 장면이 담겨 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인터넷에 게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보면 A씨가 도로변에서 B씨를 마구 때리는 장면이 그대로 나와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다른 범행을 추가로 저질렀는지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d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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