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검찰 구속영장 기각률 29.1%"..서울서부지검 50%

김주환 2020. 10. 11.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의 30%가량이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의 기각률은 2015년 21.8%, 2016년 22.2%, 2017년 25.1%, 2018년 26.5%, 2019년 29.1%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김 의원은 "구속영장 기각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검찰 스스로 점검하고, 영장 청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확립해 기각률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 기각률 [김남국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지난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의 30%가량이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법제사법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1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찰이 지난해 청구한 구속영장 3천167건 가운데 922건(29.1%)이 기각됐다.

기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서부지검으로, 지난해 총 36건을 청구했으나 이 중 18건이 기각돼 50%의 기각률을 보였다. 이어 울산지검(48.1%), 서울남부지검(40.7%), 의정부지검(35.6%), 창원지검(34.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각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전주지검(18.8%), 광주지검(22.3%), 춘천지검(23.9%), 대구지검(25.4%) 순이였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의 기각률은 2015년 21.8%, 2016년 22.2%, 2017년 25.1%, 2018년 26.5%, 2019년 29.1%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김 의원은 "구속영장 기각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검찰 스스로 점검하고, 영장 청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확립해 기각률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jujuk@yna.co.kr

☞ 마사지 하러 한국 왔는데 성매매 강요...기막힌 반전
☞ 덮죽 표절논란에 '골목식당' PD "도울 방법 준비"
☞ 냉동차서 꽁꽁 언 멸종 위기 '백두산 호랑이' 사체가…
☞ 굴착기 굉음 속 새끼돼지 비명…"이웃 아픔에 가슴 미어져"
☞ 각막 찢어지고 기절 직전까지…'가짜사나이2' 왜이래?
☞ 1인 유튜버, 작년 월수입 평균 178만원 신고
☞ 정의연 "베를린 소녀상 철거 부당"…유엔에 서한
☞ 1주도 받기 힘든 빅히트 113주나 배정받은 큰손은?
☞ 미국 농장서 밍크 1만마리 폐사…"코로나19 감염"
☞ "학교인 줄…" 군부대로 돌진한 사이클 동호회원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