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래클럽서 베트남인 2명 추락 중상..단속 피하려다

강종구 2020. 10. 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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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래클럽 단속 현장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2명이 달아나다가 건물 6층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1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5분께 연수구 연수동 상가건물 6층 노래클럽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2명(각각 30대·20대)이 건물 6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앞서 이 노래클럽이 인천시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몰래 영업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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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발길 끊긴 노래방 사진 속 노래방은 기사와 관련 없음. [촬영 김상연]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 노래클럽 단속 현장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2명이 달아나다가 건물 6층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1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5분께 연수구 연수동 상가건물 6층 노래클럽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2명(각각 30대·20대)이 건물 6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는 등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이 노래클럽이 인천시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몰래 영업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이 여성들이 단속 경찰과 마주치기 전 클럽 내부 방문을 잠그고, 에어컨 실외기가 있는 외부 공간으로 피신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클럽은 불법 무허가 업소는 아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현재 영업을 할 수 없는 업소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체류 중이던 이들은 다른 일행과 클럽을 방문한 이용자로서 클럽 종업원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며 "출동 경찰관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단속을 하려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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