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일부 고위험 시설 운영재개

2020. 10. 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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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단계로 내려갑니다.

다만 일부 고위험 시설은 방역조치가 유지되는만큼, 내가 어떤 걸 지켜야 하는지 세세하게 챙겨 보셔야 합니다.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16일부터 약 두 달 동안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내일부터 1단계로 낮아집니다.

최근 2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평균 59명,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 지수도 1 미만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들께서 피로감을 느끼고 계시고 민생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적극 고려하였습니다."

운영 중단 같은 강제 조치는 최소화하는 대신 필요한 방역 조치는 유지하되, 처벌은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문 판매 시설 영업은 계속 금지되지만 노래방과 대형학원 등 고위험 시설 10곳의 운영이 재개됩니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5곳은 4제곱미터, 1.2평당 1명으로 이용인원이 제한됩니다.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는 수용 인원의 30%까지 관중입장이 가능해집니다.

확산 진정세가 더딘 수도권은 비수도권보다 일부 강화된 조치가 적용됩니다.

실내 50인, 실외 100명 이상 집합금지는 수도권은 행사 자제 권고로, 비수도권은 해제로 완화됩니다.

교회 대면 예배도 가능해지는데, 수도권은 예배실 좌석수의 30%까지만 허용됩니다.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같은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합니다.

1단계 조정으로 오는 19일부터는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도 3분의 2로 완화됩니다.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에 따라 오전 오후반 운영이 가능한 곳들은 등교인원을 더 늘릴 수 있어 매일 등교하는 학교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 A 뉴스 이상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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