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도에만 독도 표기' WHO, 韓네티즌 항의에도 오류 시정 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일본 지도에는 독도와 울릉도를 표기하고, 한국 지도에는 누락시킨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인들의 항의와 시정 요청을 7개월 넘게 거부하다가 끝내 바꾸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반크는 WHO에 항의 서한 보내기, 국제청원 참여하기, 울릉도와 독도가 표기된 영문 지도 보내기 등의 캠페인을 이날부터 다시 전개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일본 지도에는 독도와 울릉도를 표기하고, 한국 지도에는 누락시킨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인들의 항의와 시정 요청을 7개월 넘게 거부하다가 끝내 바꾸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WHO는 최근 디자인과 새로운 정보를 더해 사이트를 업데이트했는데 여전히 잘못된 한국 관련 지도를 바꾸지 않았다.
현재 WHO 사이트에서 주요 메뉴 중 국가정보 서비스(country)에서 '한국'을 클릭하면 한국 지도에는 독도와 울릉도가 빠져 있지만 '일본' 정보 소개 페이지에 들어가면 지도에 울릉도와 독도가 표기돼 있다. 지도만 보면 세계인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일본 땅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WHO는 태평양의 많은 일본 부속 섬을 자세히 지도에 반영했다.
반크는 이같은 오류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면서 세계의 눈과 귀가 WHO로 향하던 3월께 발견하고 네티즌들과 함께 항의하면서 시정을 요구해왔다. 2천600명이 넘는 세계인이 국제청원에 동참한 상태다.
WHO는 매일 각국 코로나19 상황을 공개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방송과 언론, 각국 정부 기관과 교육기관, 포털사이트가 이 상황을 전달하면서 세계인들의 WHO 사이트 접속도 늘어난 상태다.
반크는 WHO에 항의 서한 보내기, 국제청원 참여하기, 울릉도와 독도가 표기된 영문 지도 보내기 등의 캠페인을 이날부터 다시 전개하기로 했다.
ghwang@yna.co.kr
- ☞ 3년간 함정취재로 '북한관리 농락'…제재회피 행태 폭로?
- ☞ 독일은 왜 소녀상에 야박하게 구는가
- ☞ 성접대·뇌물, 세무공무원 비리 천태만상
- ☞ 아파트 14층서 추락했지만…이것 때문에 '구사일생'
- ☞ "죽기 전에 제발"…한국 못 잊는 노병들의 호소
- ☞ "코로나19, 휴대전화 액정·지폐에서 최장 28일 생존"
- ☞ 마사지 하러 한국 왔는데 성매매 강요...기막힌 반전
- ☞ [연통TV] "면역력 높이고 질병 예방"…北이 자랑하는 '이것'
- ☞ 터무니없네…경복궁 근정전, 강남아파트 한채 값?
- ☞ 트럼프, 코로나19 치료 받았는데…아들은 "아버지 백신 맞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잠수부 동원에 드론까지 띄웠지만…건설사 대표 실종 12일째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
- 전주서 교회 첨탑 해체 작업하던 50대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