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日지도에만 독도 표기' WHO, 韓네티즌 항의에도 오류 시정 거부
왕길환 입력 2020. 10. 12. 09:22기사 도구 모음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일본 지도에는 독도와 울릉도를 표기하고, 한국 지도에는 누락시킨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인들의 항의와 시정 요청을 7개월 넘게 거부하다가 끝내 바꾸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반크는 WHO에 항의 서한 보내기, 국제청원 참여하기, 울릉도와 독도가 표기된 영문 지도 보내기 등의 캠페인을 이날부터 다시 전개하기로 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일본 지도에는 독도와 울릉도를 표기하고, 한국 지도에는 누락시킨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인들의 항의와 시정 요청을 7개월 넘게 거부하다가 끝내 바꾸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WHO는 최근 디자인과 새로운 정보를 더해 사이트를 업데이트했는데 여전히 잘못된 한국 관련 지도를 바꾸지 않았다.
현재 WHO 사이트에서 주요 메뉴 중 국가정보 서비스(country)에서 '한국'을 클릭하면 한국 지도에는 독도와 울릉도가 빠져 있지만 '일본' 정보 소개 페이지에 들어가면 지도에 울릉도와 독도가 표기돼 있다. 지도만 보면 세계인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일본 땅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WHO는 태평양의 많은 일본 부속 섬을 자세히 지도에 반영했다.
반크는 이같은 오류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면서 세계의 눈과 귀가 WHO로 향하던 3월께 발견하고 네티즌들과 함께 항의하면서 시정을 요구해왔다. 2천600명이 넘는 세계인이 국제청원에 동참한 상태다.
WHO는 매일 각국 코로나19 상황을 공개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방송과 언론, 각국 정부 기관과 교육기관, 포털사이트가 이 상황을 전달하면서 세계인들의 WHO 사이트 접속도 늘어난 상태다.
반크는 WHO에 항의 서한 보내기, 국제청원 참여하기, 울릉도와 독도가 표기된 영문 지도 보내기 등의 캠페인을 이날부터 다시 전개하기로 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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