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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이토 히로부미 '친필' 한국은행 머릿돌, 현장조사 실시"

김지선 입력 2020.10.12. 13:07 수정 2020.10.12. 13:46

문화재청이 안중근 의사에게 처단된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알려진 한국은행 옛 본점(현 화폐박물관) 머릿돌의 글씨체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 청장은 "26일 확인 감사 전까지 전문가와 현장 조사를 하고,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 여부가 확실해지면 한국은행에 알려드리고, 한국은행이 철거하겠다고 하면 이후 서울시를 통해 문화재위원회에 올려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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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안중근 의사에게 처단된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알려진 한국은행 옛 본점(현 화폐박물관) 머릿돌의 글씨체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오늘(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 청장은 "26일 확인 감사 전까지 전문가와 현장 조사를 하고,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 여부가 확실해지면 한국은행에 알려드리고, 한국은행이 철거하겠다고 하면 이후 서울시를 통해 문화재위원회에 올려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소공동에 있는 옛 한국은행 본점은 1909년에 설립된 건물로, 현재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으로 쓰이고 있고 사적 280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이토 히로부미가 쓴 글씨라고 문제를 제기한 뒤 '식민지 잔재'를 알리는 안내문을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한편, 정 청장은 경복궁 건청궁 현판을 현재 걸려 있는 모조품 대신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진품을 걸어야 한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국립중앙박물관과 논의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정 청장은 "2007년에 건청궁 현판의 진품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있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다만, 진품의 보관 상태나 훼손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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