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상복합 화재 1차 안전점검..7개 분야 전문가 참여

손연우 기자 2020. 10. 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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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8일 화재가 발생한 남구 삼환아르누보 아파트에 대해 1차 안전점검 실시와 화재 피해 주민들에 대한 현재까지의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1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1차 현장 안전점검에는 설계, 구조, 시공, 전기, 소방, 설비, 가스 등 7개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구는 아파트 127가구, 오피스텔 5가구 등 총 132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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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가구 132세대, 이재민 437명
피해가구 당 전담공무원 지정·운영
대형 화재가 발생한 울산 남구 삼환아르누보 아파트에서 12일 설계, 구조, 시공, 전기, 소방, 설비, 가스 등 7개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건물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울산시는 8일 화재가 발생한 남구 삼환아르누보 아파트에 대해 1차 안전점검 실시와 화재 피해 주민들에 대한 현재까지의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1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1차 현장 안전점검에는 설계, 구조, 시공, 전기, 소방, 설비, 가스 등 7개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구는 아파트 127가구, 오피스텔 5가구 등 총 132세대다.

이재민은 총 437명으로, 스타즈 호텔 237명, 롯데시티호텔 43명, 신라스테이 21명, 울산시티호텔 6명, 롯데호텔 9명, 그 외 숙박시설에서 24명이 머물고 있다.

시는 이들에게 '재해구호법'에 따라 1일 숙박비 (2인 1실 기준) 6만원과 1일 1식 당 8000원을 지급하고, 재해구호협회 구호물품세트 313개와 생수 1500병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상자 93명 중 91명은 퇴원했으며 경미한 늑골절 환자와 호흡기 경증환자 등 2명은 중앙병원과 동강병원에 각자 입원 중이다.

시는 이와 함께 스타즈호텔 3층에 '화재현장 지원센터'를 마련해 화재보험 관련 보상 문의 등 민원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스타즈호텔 1층에서는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위해 수면장애, 심리 혼란 등을 호소하는 이재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세대별 재산피해조사에 들어갔다. 아파트는 삼성화재 단체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보험사측 손해사정사가 현재 각 가구를 돌며 피해정도를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보상금은 화재원인조사가 마무리 된 뒤 최종 결정된다. 이 때 가구별로 균등하게 지급될지, 피해정도에 따라 차별 지급될지도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피해 세대당 전담공무원 지정하고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syw07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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