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흑서' 서민 "조국·추미애 모시는 김남국..똘마니계 전설"

김지영 기자 2020. 10. 13.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이른바 '조국흑서'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님의 똘마니이기만 한 게 아니라, 추미애 장관님의 똘마니도 겸하고 계셨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그래서 김 의원님께 사과드린다"며 "김 의원님은 조 전 법무장관님의 똘마니이기만 한 게 아니라, 추 장관님의 똘마니도 겸하고 계셨다. 대부분의 똘마니가 한 명의 주군을 모시는 것도 힘겨워하는 판에, 엄연히 다른 인격체인 조국과 추미애 모두를 같은 마음으로 모시는 김 의원님은 가히 똘마니계의 전설"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조국흑서) 저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이른바 '조국흑서'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님의 똘마니이기만 한 게 아니라, 추미애 장관님의 똘마니도 겸하고 계셨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 의원께 사과합니다'하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일전에 제가 페이스북에서 김남국 의원님을 조국 똘마니라 불렀다"며 "머리맡에 조국 사진을 두고 자고, 그 사진을 보며 가끔 눈물짓기까지 하는 분에게 조국 똘마니는 적합한 표현이라 생각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어제 국감장에서 추미애 장관님을 위해 맹활약하는 김 의원님을 보면서 제가 의원님을 너무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김 의원님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충신의 대명사로 널리 회자되는 송나라 재상 진회라 해도 저렇게까지 주군을 보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도중 추미애 장관 아들과 관련한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자 야당 의원의 질의 도중 "이미 수사가 종결된 사건"이라고 끼어드는 등 추 장관을 적극 옹호했다.

서 교수는 "그래서 김 의원님께 사과드린다"며 "김 의원님은 조 전 법무장관님의 똘마니이기만 한 게 아니라, 추 장관님의 똘마니도 겸하고 계셨다. 대부분의 똘마니가 한 명의 주군을 모시는 것도 힘겨워하는 판에, 엄연히 다른 인격체인 조국과 추미애 모두를 같은 마음으로 모시는 김 의원님은 가히 똘마니계의 전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을 조국 똘마니로 국한시킨 건, 인재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앞으로도 두 분 잘 모시고 큰일 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김진혁♥'오승연 "남편 혼자 야동으로 해결…나랑 관계시 바로 본론""변희수 하사의 자유 보장하라"…20대 여성 합정역서 나체 소동무장강도에 장난감 던지며 맞선 5세 아이…"엄마 괴롭히지 마"윤형빈, 비난 폭주로 SNS 비공개…정경미 "저래도 내 남편" 두둔"감히 바람을?"…도끼로 아내 살해, 훼손한 시신 끌고 경찰서 간 남자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