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진중권에 "한마디 다 써주니 내 세상 같나" 이례적 직격

조민정 2020. 10. 13.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여권 저격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최소한의 인격은 남겨두기 바란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진 전 교수의 비난 발언에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공식 논평으로 맞대응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따님도 일본 고쿠시칸 대학에서 유학한 것으로 아는데"라면서 "곧 조정래 선생이 설치하라는 반민특위에 회부되어 민족반역자로 처단 당하시겠다"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정래 "일본 유학파는 다 친일 민족반역자"
진중권, 문다혜 일본유학 거론하며 "반역자 처단당할듯"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촬영 하사헌]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여권 저격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최소한의 인격은 남겨두기 바란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진 전 교수의 비난 발언에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공식 논평으로 맞대응한 것은 이례적이다.

민주당 박진영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론도 없고 소신도 없는 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예의마저 없다"면서 "말 한마디 한마디를 언론이 다 받아써 주고, 매일매일 포털의 메인뉴스에 랭킹 되고 하니 살맛 나지요? 신이 나지요? 내 세상 같지요? 그 살맛 나는 세상이 언제까지 갈 것 같나"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조정래 선생의 말씀이 다소 지나쳤다 하더라도, 그런 식의 비아냥이 국민과 함께 고난의 시대를 일궈 온 원로에게 할 말인가"라고 따졌다.

그는 "품격은 기대하지도 않겠다. '예형'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그리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예형은 조조와 유표, 황조를 조롱하다 처형을 당하는 인물이다.

앞서 조 작가는 최근 등단 50주년 간담회에서 "일본을 유학을 다녀오면 무조건 다 친일파가 된다. 민족 반역자가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따님도 일본 고쿠시칸 대학에서 유학한 것으로 아는데…"라면서 "곧 조정래 선생이 설치하라는 반민특위에 회부되어 민족반역자로 처단 당하시겠다"라고 지적했다.

chomj@yna.co.kr

☞ 이탈리아 작은섬 농장 무급 구인광고에 세계 각지서 몰려
☞ BTS, 만 30세까지 입영연기 검토…병무청장 "연령 상한선"
☞ 이근 대위 논란에 롯데리아 '불똥'…출연 광고 삭제
☞ 90살 할아버지의 커밍아웃…"62년 전 첫사랑 못잊어"
☞ 9세 소년, 성폭행 위기 엄마 구하려다 살해돼
☞ 서울대 등서 학종 불공정 적발…자소서 금지된 부모 직업 기재
☞ 같은 사람 다른 시간…사진 3장으로 월드스타 된 부녀
☞ 편의점 과자 들고 드론이 날았다…지상엔 로봇이 대기
☞ 병무청장 "유승준이라는 용어 쓰고 싶지 않다, 스티브 유는…"
☞ 강도에 납치된 후 10시간만에 탈출한 7살 꼬마의 기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