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건 다 우리 거야" 추악한 중국의 영토 탐욕

홍창기 2020. 10. 1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내의 민족주의 고조는 문화 뿐 아니라 영토에서도 주변국과 갈등을 빚게 하고 있다.

중국이 남중국해(베트남명 동해)와 센카쿠(尖閣) 열도를 놓고 주변국인 베트남 등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일본과 대립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력충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은 중국의 민족주의 고조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억지 주장으로 베트남, 일본, 인도 등 전 세계와 충돌

[파이낸셜뉴스]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가 휘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중국내의 민족주의 고조는 문화 뿐 아니라 영토에서도 주변국과 갈등을 빚게 하고 있다. 중국이 남중국해(베트남명 동해)와 센카쿠(尖閣) 열도를 놓고 주변국인 베트남 등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일본과 대립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중국은 최근에도 인도와도 육탄전을 벌였다. 라다다크 산맥 인근의 국경 문제로 인도와 다툰 것이다.

■센카쿠 "역사적 법률적으로도 우리 섬"
중국은 일본과도 영유권 갈등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역시 중국에 영유권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엔 센카쿠 열도와 관련한 온라인 박물관을 세우기도 했다.

센카쿠열도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서남쪽으로 약 410㎞, 중국에서 동쪽으로 약 330㎞ 떨어진 동중국해상의 8개 무인도다.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

최근엔 중국 관영매체까지 나서 "댜오위다오의 주권은 역사적, 법률적으로 중국에 귀속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3400km 국경 맞댄 인도와도 으르렁
인도와도 중국은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인도와 3400㎞에 달하는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은 카슈미르를 비롯해 시킴, 아루나찰 프라데시 등서 인도와 영유권 다툼을 하고 있다.

올해 6월에도 중국과 인도는 다툼을 벌였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인도군 600여명과 인도 북부 라다크지역 분쟁지 갈완계곡에서 무력으로 충돌한 것이다.

라다크는 현재 인도가 실질적으로 관할하는 지역이지만 지난 1962년 인도와 중국이 영유권을 놓고 무력 충돌을 벌인 후에도 국경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라다크 지역의 판공 호수는 인도와 중국이 각각 3분의 1과 3분의 2를 분할 통제해 분쟁의 씨앗이 되고 있다. 지난 2017년 8월에도 중국 인민해방군과 인도군은 이곳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일방적 설정 후 "남중국해 우리 바다"
중국은 파라셀(베트남명 호앙사)제도와 스프래틀리(베트남명 쯔엉사)제도 등을 포함한 남중국해 전역이 자국의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상설재판소 판결에 불복하고 동남아 국가들에게 구단선 수용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이 베트남과 주로 다퉜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은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표적으로 반기를 든 국가다. 최근 중국의 민족주의가 기승을 부리면서 중국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아세안 회원국은 물론, 미국과도 대립하고 있다.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력충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은 중국의 민족주의 고조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중국이 자신의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는 남중국해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베트남입국금지해제 #베트남입국 #중국코로나 #베트남국제결혼 #중국코로나종식 #일본코로나확진자 #일본입국금지해제 #인도코로나 #인도성범죄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