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작년 오늘 법무부 장관직 내려놨다"..지지자들에 감사

이동우 기자 2020. 10. 14. 0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퇴임 1주년을 맞아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 전 장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 오늘 10월 14일 법무부장관직을 내려놓았다"며 "당시 이하 작가님이 이런 그림을 올려주셨다"고 말했다.

이는 당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서초동 일대에서 매주 개최한 촛불집회를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의 갑작스러운 사퇴는 지지자들의 시위 동력으로 활용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퇴임 1주년을 맞아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 전 장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 오늘 10월 14일 법무부장관직을 내려놓았다"며 "당시 이하 작가님이 이런 그림을 올려주셨다"고 말했다.

글과 함께 올라온 그림은 조 전 장관의 모습을 한 촛불로 검찰개혁이 쓰인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아울러 '고생하셨습니다.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당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서초동 일대에서 매주 개최한 촛불집회를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의 갑작스러운 사퇴는 지지자들의 시위 동력으로 활용됐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장관 자리에서 물러났다.

조 전 장관은 "작년 하반기 시민들의 촛불이 없었다면 연말 검찰개혁법안 통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 전 장관이 말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은 올해 1월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찰의 수사 재량권이 늘어나고 특수부 등 검찰의 권한 축소를 골자로 한다.

조 전 장관의 이같은 글에 지지자들은 화답했다. 지지자들은 "작년 오늘은 슬펐지만 올해 오늘은 새로운 희망을 품습니다", "조국은 영원한 대한민국의 법무부장관님이시다", "촛불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갈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엄마 성폭행 막던 9세 소년 난도질 살해…범인은 조기 출소한 살인범산에서 마주친 퓨마, 6분간 쫓아왔다…무사히 목숨 건진 남자의 비결정은주 전 여친 주장 A씨 "퇴폐업소에 소라넷 '초대남'까지"유승준 "스티브 유? 뿌리는 대한민국…입국 금지는 차별"[전문][뉴욕마감] 믿었던 치료제 임상 '중단'…美증시 4일만에 뚝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