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또 의문의 악취, 대지진 전조?.."냄새 분석했지만 원인 몰라"

김주동 기자 2020. 10. 14.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지난 6월 이후 악취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지자체 소속 요코하마 시가 냄새 나는 공기의 채취에 성공했다.

가나가와 현 내 여러 지역에서는 6월 이후 "가스 냄새" "고무 타는 냄새" "생선 상한 내" 등 수백건의 신고가 이어졌지만, 악취가 머무르는 게 아니어서 실체 파악에 실패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지난 6월 이후 악취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지자체 소속 요코하마 시가 냄새 나는 공기의 채취에 성공했다. 분석은 했지만 원인은 모른다.

/사진=니혼테레비 방송뉴스 보도 화면

13일 FNN(후지뉴스네트워크)과 NHK방송에 따르면 요코하마 시 소방국은 하루 전 소방국 건물 복도에서 악취가 나는 공기를 채취했다.

가나가와 현 내 여러 지역에서는 6월 이후 "가스 냄새" "고무 타는 냄새" "생선 상한 내" 등 수백건의 신고가 이어졌지만, 악취가 머무르는 게 아니어서 실체 파악에 실패해왔다.

12일에는 JR요코하마역 주변에서도 악취 신고가 16건 들어왔고, 당국이 결국 채취에 성공했다.

13일 요코하마 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분석 결과, 악취가 나는 공기에서는 휘발유 연소시 나오는 이소펜탄·펜탄이 일반 공기 중 농도의 10배였고 부탄이 3배, 나무를 태울 때 생기는 에틸렌·아세틸렌이 2배였다고 밝혔다.

공기에 왜 이 성분들이 급증한 것인지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았고, 다만 시는 "당장 건강에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민들의 악취 신고가 잇따르면서 SNS(소셜미디어)에서는 대지진 전조 증상이 아니냐는 불안감을 표시하는 글들이 많았고, 이에 13일에는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장관)이 나서 악취 원인 파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단독]네이버, CJ대한통운 지분인수 추진…2대주주 된다엄마 성폭행 막던 9세 소년 난도질 살해…범인은 조기 출소한 살인범산에서 마주친 퓨마, 6분간 쫓아왔다…무사히 목숨 건진 남자의 비결정은주 전 여친 주장 A씨 "퇴폐업소에 소라넷 '초대남'까지"'손지창♥' 오연수, 훤칠한 두 아들과 함께…가족여행 중?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