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또 의문의 악취, 대지진 전조?.."냄새 분석했지만 원인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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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지난 6월 이후 악취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지자체 소속 요코하마 시가 냄새 나는 공기의 채취에 성공했다.
가나가와 현 내 여러 지역에서는 6월 이후 "가스 냄새" "고무 타는 냄새" "생선 상한 내" 등 수백건의 신고가 이어졌지만, 악취가 머무르는 게 아니어서 실체 파악에 실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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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지난 6월 이후 악취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지자체 소속 요코하마 시가 냄새 나는 공기의 채취에 성공했다. 분석은 했지만 원인은 모른다.
13일 FNN(후지뉴스네트워크)과 NHK방송에 따르면 요코하마 시 소방국은 하루 전 소방국 건물 복도에서 악취가 나는 공기를 채취했다.
가나가와 현 내 여러 지역에서는 6월 이후 "가스 냄새" "고무 타는 냄새" "생선 상한 내" 등 수백건의 신고가 이어졌지만, 악취가 머무르는 게 아니어서 실체 파악에 실패해왔다.
12일에는 JR요코하마역 주변에서도 악취 신고가 16건 들어왔고, 당국이 결국 채취에 성공했다.
13일 요코하마 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분석 결과, 악취가 나는 공기에서는 휘발유 연소시 나오는 이소펜탄·펜탄이 일반 공기 중 농도의 10배였고 부탄이 3배, 나무를 태울 때 생기는 에틸렌·아세틸렌이 2배였다고 밝혔다.
공기에 왜 이 성분들이 급증한 것인지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았고, 다만 시는 "당장 건강에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민들의 악취 신고가 잇따르면서 SNS(소셜미디어)에서는 대지진 전조 증상이 아니냐는 불안감을 표시하는 글들이 많았고, 이에 13일에는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장관)이 나서 악취 원인 파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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