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LG 롤러블 TV..명차 벤틀리와 공동 마케팅 펼친다

2020. 10. 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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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첫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R'을 이달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초(超)프리미엄 마케팅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초 롤러블 TV는 OLED 원조 리더십을 보유한 LG전자의 기술력의 상징이라고 보고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가 제시하는 초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많은 고객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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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P 고객 초청 행사에 벤틀리 차량 공동 전시
"초프리미엄, 희소 가치 등 제품이 갖는 상징성"
이달말 1억원 대로 국내 출시..65인치 최고가
LG전자가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출시를 앞두고 세계적 명차 브랜드 벤틀리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모델들이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R와 벤틀리 컨티넨탈 GT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LG전자가 세계 첫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R’을 이달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초(超)프리미엄 마케팅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돌돌 말아 쓰는 TV라는 새로운 기술 혁신을 앞세워 유기발광다이오드(OELD)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디스플레이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14일부터 19일까지 엿새간 서울시 중구 소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 3층 야외 공간 ‘남산 테라스’에서 VVIP 고객을 초청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소개하는 프라이빗(Private)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한 세션당 2~3명만 참석한다. 이번 초청 행사 예약은 조기에 마감됐을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적 명차 브랜드 벤틀리(Bentley) 차량을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공동 전시하는 마케팅을 진행한다. 양 브랜드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벤틀리는 영국에 본사를 둔 럭셔리카 제조회사다.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 희소 가치 등 LG 시그니처 올레드 R가 갖는 상징성을 고려해 벤틀리와 함께 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프라이빗 초청행사를 통해 사전 판매를 진행한 후 이달 말께 국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외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가격은 1억원대로 책정됐다. 지난 2014년 LG전자와 삼성전자가 105인치 TV를 출시하고 1억 2000만 원에 판매한 적이 있지만 인치당 가격을 고려하면 역대 최대 가격이다.

롤러블 TV는 화면이 돌돌 말리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다. OLED의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TV를 시청할 때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을 수 있다. 백라이트가 없어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돌돌 말 수 있는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처음 LG 롤러블 TV 패널이 개발된 것은 6년 전인 2015년이다. 롤러블 패널은 영하 20도부터 영상 60도까지, 다양한 습도의 환경에서 말고 펴기를 반복하는 테스트를 10만회 이상 거치며 완성됐다. 이후 롤러블 TV는 지난해 1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전시회 ‘CES 2019’에서 처음 공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초 롤러블 TV는 OLED 원조 리더십을 보유한 LG전자의 기술력의 상징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에서 대형 OLED 공급하는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데에 이어 월페이퍼, 갤러리 형태 등 폼팩트 혁신을 거듭해왔다. 이번 롤러블 TV 는 이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미국 가전전시회 CES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CES),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 시상식인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기술대상’에서 최고상인 등 국내외에서 100개 이상 기술혁신상을 휩쓸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가 제시하는 초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많은 고객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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