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론, 中 D램 견제.. 창신메모리 특허 공격 시동

설성인 기자 2020. 10. 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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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회사 미국 마이크론이 중국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스(CXMT)가 개발한 칩들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D램 모듈 제조사에 나타냈다고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창신 메모리가 사용한 DDR4 칩 설계가 마이크론과 다소 유사하다"면서 "창신이 독일 키몬다로부터 특허를 인수한 WiLAN과의 계약을 통해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램버스로부터 특허 라이선스를 받았는데 향후 특허 소송에서 방어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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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회사 미국 마이크론이 중국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스(CXMT)가 개발한 칩들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D램 모듈 제조사에 나타냈다고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중국 반도체 산업이 미국 정부의 제재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론이 중국산 D램 견제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크론의 기술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아 D램 생산을 중단한 중국 반도체 회사 푸젠진화의 전철을 밟을지 주목된다.

창신 메모리는 2016년 설립돼 중국 안휘성 허페이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나노 공정으로 DDR4 D램 제품을 생산하며, 생산능력은 한달에 4만장(웨이퍼 기준)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창신 메모리는 올 연말까지 17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을 양산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창신 메모리가 사용한 DDR4 칩 설계가 마이크론과 다소 유사하다"면서 "창신이 독일 키몬다로부터 특허를 인수한 WiLAN과의 계약을 통해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램버스로부터 특허 라이선스를 받았는데 향후 특허 소송에서 방어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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