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행정수도 이전 구체화 단계..국회 세종 이전 준비"

한주홍 2020. 10. 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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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저희 당이 제안했던 행정수도 이전이 구체화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헌정대상 자치행정 부문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회의사당 기능의 세종 이전을 포함한 몇 가지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균형발전에 큰 동력이 돼서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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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장 "2차공공기관 이전으로 분산 통한 균형발전 도모해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자치행정부문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10.14.amin2@newsis.co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저희 당이 제안했던 행정수도 이전이 구체화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헌정대상 자치행정 부문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회의사당 기능의 세종 이전을 포함한 몇 가지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균형발전에 큰 동력이 돼서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균형발전과 관련해서 "어제 대통령께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구한다고 하셨다. 상당 부분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한다고 하셨는데 지방에서 큰 기대를 가질 만하다"며 "좋은 사업을 발굴해주시고, 균형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도 "자치행정의 역사가 3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수도권이 인구 전체의 50%가 넘는다"며 "국토의 11.8%밖에 안 되는 수도권의 인구가 인구 전체의 반이 넘는 현실을 어떻게 볼 것인가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는 분산, 분업, 분권과 함께 가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게 분권"이라며 "특히 재정 분권이 이뤄져야만 지방자치가 성공할 수 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다시 분산을 통한 국가균형 발전을 도모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 의장, 이 대표, 주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백군기 용인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한근 강릉시장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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