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에 맞선 與 부대변인에 시선.."재담꾼 정치혐오 부추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진영 상근부대변인이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아직 금배지도 못단 원외 인사, 그것도 '정치 체급'이 낮은 부대변인 신분이어서 더욱 정치권의 시선이 쏠린다.
진 전 교수와 SNS 공간에서 공방을 벌이는 정치권 인사는 적지 않지만, 이들의 인지도는 박 부대변인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여권의 불모지인 대구·경북(TK) 출신인 박 부대변인은 2000년대 노사모 활동을 계기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진영 상근부대변인이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아직 금배지도 못단 원외 인사, 그것도 '정치 체급'이 낮은 부대변인 신분이어서 더욱 정치권의 시선이 쏠린다.
그는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삼국지에 나온 처형당한 독설가 '예형'에 비유, "그 살맛 나는 세상이 언제까지 갈 것 같냐"고 직격하며 화제의 인물이 됐다.
그가 이른바 뜬 것은 당직자로서 유일하게 진 전 교수를 향해 목소리를 냈기 때문. 진 전 교수와 SNS 공간에서 공방을 벌이는 정치권 인사는 적지 않지만, 이들의 인지도는 박 부대변인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여권의 불모지인 대구·경북(TK) 출신인 박 부대변인은 2000년대 노사모 활동을 계기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등을 지냈고, 21대 총선에선 경기 김포을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섰다 떨어졌다.
박 부대변인은 1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진 전 교수가 사회 원로인 조정래 선생까지 비판하기에 논평을 냈다"며 "그 분은 지식인이 아니라 재담꾼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 전 교수가 정치 철학과 이론, 사회구조를 지적한 사례를 본 적이 없다"며 "그저 비꼬기와 비아냥, 조롱하며 정치 혐오를 부추기고 사회 분란만 일으켰다"고 했다.
박 부대변인은 진 전 교수에 대한 논평이 민주당 차원으로 비치는 데 대해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예형' 논평은 개인 논평이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kmk@yna.co.kr
- ☞ 2살배기 여아 '늑대개'에 물려 팔 잃었는데 감추기 급급
- ☞ 테스형이 중국에? 해도 너무한 콘텐츠 베끼기
- ☞ 음란행위 버릇 못 고치고 또 바지 내린 바바리맨
- ☞ "n번방에 교사들 가입 확인"…우리 딸 담임일까
- ☞ "치료법 나오면 깨워주세요" 냉동인간 현실 될까
- ☞ '구하라 폭행' 최종범 징역 1년 확정…불법촬영은 무죄
- ☞ 황정민, '곡괭이 난동' 두 달 만에 라디오 복귀
- ☞ '가짜사나이'로 스타덤에 오른 이근 '두 달 천하'
- ☞ 실종 33년만에 정신병원서 발견된 장애인…공무원 책임?
- ☞ 한살 아기…경비행기 추락사고서 유일하게 생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 연합뉴스
- 대낮 만취운전에 부부 참변…20대 운전자 항소심서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파리 실종 신고' 한국인 소재 보름만에 확인…"신변 이상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삶-특집] "딸, 제발 어디에 있니?"…한겨울에도 난방 안 하는 부모들(종합) | 연합뉴스
- '팝의 여왕' 마돈나 뜨자 브라질 해변, 160만명 거대 춤판으로 | 연합뉴스
- 美 LA서 40대 한인 경찰 총격에 사망…"도움 요청했는데"(종합2보) | 연합뉴스
- 새생명 선물받은 8살 리원이…"아픈 친구들 위해 머리 잘랐어요" | 연합뉴스
- 차마 휴진 못 한 외과교수 "환자를 돌려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 연합뉴스
- 아들 앞에서 갓난쟁이 딸 암매장한 엄마 감형…"우발적 범행" | 연합뉴스